120630
201011 덧붙이는 글
즐거운 개봉기를 보고 적어보는 그 때 이야기
소년기 회사는 08년 자비 홍보글로 알게되었다.
입덕하면서 줄곧 감은 눈만 사랑했었는데 동글동글한 소년얼굴과
당시 회사 샵사보다 유독 감성적인 연출에 와 사진 정말 예쁘다고 감탄했던게 첫 인상이었다.
예쁜 친구였지만 구매까지는 가지 않았고 더군다나 가지고 있던 미니 사이즈 인형에 마음이 식어서
이제 인형놀이는 그만해야지 하고 정리를 하며 천천히 모이는 돈 자체에 즐거워 하고 있었다.
인형물품을 팔다보니 당시 만져보기 어려운 목돈이 생겨서 저축하려고 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09년 5월 파이널 휼 홍보를 봤다.
말 그대로 센세이션하게 예뻤다.
그대롴ㅋㅋㅋㅋㅋ오픈일정에 맞추어 두체 오더글을 쓰고(소년기 당시에 게시판 오더였음) 희희락락하며 ㅋㅋㅋㅋㅋㅋㅋ기다렸었던 기억이 난다.
배송연락을 받은건 7월 초 여름이 무르익던 날
학생신분이라 야간자율학습이 있어서 집에 도착하면 한 9시? 10시? 들어오게 되는데
그걸 기다리지 못해서 석식시간에 빠져나와 집에 가서 박스를 개봉해서 헤드를 구경 한 다음 다시 학교로 들어왔었다.
은색 박스에 파이널 휼 홍보로 쓰셨던 사진을 동봉해서 보내주셨었는데 (아직도 보관중이다)
박스도 예쁘고 사진도 예쁘고 안에 헤드를 감싸고 있는 발포지도 튼튼해서 와 하고 감탄했었다.
학교로 돌아가려고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던 하늘이
여름이라 저녁인데도 아직 밝고 그렇지만 점점 어두워지는 푸른빛이 아직도 기억을 장식하고 있다.
지금의 히나라는 생각 이전에 파이널 휼로서 존재하던 시간인데 그마저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