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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겨울빛

너와의 시간 고백하건데 네게만 이야기하는 단어가 있고네가 내게 아무런 의미가 되지 않을까 두려워 하는 날들이 있다.당연한 일상을 위해 감정이 넘칠때에는 덜어두고 싶고 모자를때에는 채우고싶다. 그런 불안속에 네가 한결같아 내게 그 어떤것보다 위안이야. 더보기
금빛 종소리 리스사진을 찍어야지 하고 가장 먼저 생각난건 금빛의 배경과 드레스를 입은 히나.가발을 조금 오래 골랐는데 이전과는 다른 매치를 해주고 싶어서 오랜만에 블랙티를 꺼냈다. 내가 만든것과 내가 좋아하는것들이 함께 담긴 사진.           리스만들기 원데이를 다녀왔습니다.늘 이런 만들기를 하다보면 스스로의 취향이 드러나는게 부끄럽다 생각하는데요(?이번에도 그런 스스로가 표출되는게 (티가 나도록 완성이 되지만) 어색해서 쭈뼛거리다가  사실 자신의 취향이 노출되지 않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그치만 예뻐! " 하고 지지해주는 친구들을 보며 ㅎㅎㅎ 하고 웃었는데집에 두니 그 어떤것보다 잘 어울리는 리스라 헛웃음이 나왔습니다.역시 스스로를 잘 받아들이는게 중요함. 크리스마스 트리를 두지 않게 된지 오래되었고 .. 더보기
의도와 결과 악세사리를 머리에 얹기 좋아하기 시작한건 아무래도 ㅇㅇㅇ씨의 한복 화보를 보고 난 후의 일이다.쥬얼리 화보로 기억하는데 모든 악세서리들을 긴 머리타래에 장식해둔게 인상깊게 예뻤다.악세사리를 메인으로 쓰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은은하게 찍히는 일이 많아 의상도 가볍게 헤어도 가볍게 선택 후 셋팅했다. 빛이 미묘해서 좋아하는 사진과는 거리가 살짝 있다. 좀 더 하얗고 투명한 빛을 기대했는데 깊고 진하게 들어왔다.연출 역시 레이스 꽃 그림자가 드리워진 히나를 담고 싶었는데 배경위치와 빛이 기대한바와는 다르게 들어와 결과물 역시 다르다. 언젠가 히나가 아니더라도 답고싶은 이미지라 비슷한 느낌으로 한 번 더 도전하지 않을까 싶다. 더보기
능소화 240629   히나 얼굴이 젤리 옆에서 보니 어쩐지 때가 탄거 같기도 하고 색이 흐려졌나..하고 고민이 되던날에능소화 외출에 코디가 생각나서 같이 다녀왔어요. 여전히 예뻐서 아..? 그런 고민을 왜 했지 했었는데그래도 보수 보내려고 외출을 강행했던지라 시간되던 평일 바로 접수했습니다.그런데 히나 생일이 0708이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빨랐다 하구 조금 아쉬웠습니다.비가 종일 오는 날이긴 했지만 못보는거랑 안보는건 다른데... 지금은 자주 그리워요.  늘 히나는 사진이 많이 업로드 되고 있어요.제 눈에는 다 예뻐서 기록을 위한거니까 라는 핑계로 잔뜩 올리고 있는데 다른 분들 데이터가 종종 걱정되긴 합니다.                                        여전한 내 첫 번 째 사랑 더보기
Daily Love 높은음의 가성으로 표현하던 바람소리 같은 음절이 귀에 맴돌았다.            집에 흔치 않은 큰 꽃다발이 생기게 되어서 (어버이날 선물로 내가 삼)인형놀이를 벼르다가 누구로 할지 통 생각이 안나 아쉽다 하던 중에 꺼낸 사랑.이브컷에 대한 헌정 사진이기도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러워서 밝히진 못하고 소소하게 태그만 해보았다.정말 오래도록 기다리던 스타일인데 사랑하는 인형에게 유독 잘 어울려서 볼때마다 기쁘다.늘 일상적으로 사랑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인형. 더보기
그 순간 카ㄹ카ㄴ의 유키농같은 단발이 갖고싶어는 약 10년전부터 이야기해왔다. 그래서 유사하게 이미지를 낼 수 있다라고 느낀 단발은 나름대로 이것저것 샀었는데 모두 맘에 차지 않았었다. 유키농 st 는 가볍게 스타일링 된다는게 가장 중요했는데 그 동안의 단발은 무언가 모자 혹은 똑단발로 셋팅된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자사 가발로 나온 단발도 맘에 안찼고 다른 가발이 예뻐서 샀지만 단발만은 맘에 안든것도 있었고.. 이번 가발은 판매사진에서부터 머리통 모양으로 내보냈던 친구에게 잘 어울려서 평소라면 가발캡 사이즈로 후기를 보고 샀을텐데 주저함을 뒤로하고 오더를 넣어보기로 했다. 첨 씌워보고 상상한 그대로의 모습에 그냥 감동중... 정말 정말 보고싶었던 이미지. 언제나 사랑에 빠지게 하는 내 .. 더보기
기다린 휴식 더보기 0424 2월부터 너무너무너무 힘들었다가 인형도 뭣도 손에 못쥘만큼 체력적으로 부족함을 느끼던 나날. 등나무를 발견한건 약 n년전인데 인형사진을 찍겠다고 마음 먹은건 1년이 되었던거 같다. 기다리던 꽃이 피었는데도 힘들어서 못하겠어 하다가 그냥 충동적으로 쉼을 선택하고 외출했다. 마냥 편안한 첫번 째 친구와의 외출은 언제나 예쁜 결과물이 나와서 마음이 편하다. 더보기
기다리는 나의 봄 사랑이 날 봄에 머물게 만들어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