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을 바꾸고 온 낙원.
이전의 얼굴을 그려주신 분에게 좀 더 낙원다운 얼굴을 갖고싶어서 다시 다녀왔다.
얼굴을 지울 때에 스스로가 주저할거 같았는데 오더가 성공한 후 세척까지 빠르게 망설임 없이 진행되었다.
인형 얼굴에 대해서 몰드적 분석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
어떤 부분이 이루어져야 내게 가장 취향의 얼굴이 그려지는지를 명확하게 말하는게 서툴다.
스윗루카의 경우 타입자체를 오래도록 좋아한 시간이 길어서 마냥 예쁠거라 생각했기에
미숙한 표현이 오더글에 담겨 재오더, 수정오더 등등으로 시간이 오래 걸려 낙원이 완성되었다.
원하는 방향에 대해 추상적으로나마 사진자료들을 활용하여 여러 방향으로 표현하고 서로간의 이해에 대해 공유해서 완성된 얼굴.
이전보다 훨씬 마음에 들게 완성되어 이미지를 담았을 때 어디로나 마냥 아름다워서 어설픈 사진들이 많다.
종종 인형을 담은 사진을 보고 애정이 담긴 사진이라 이야기 해주시는데 이 날의 낙원은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
+
바디를 바꿔줘야지!
지금보다 팔도 다리도 긴 체형을 주고싶다.
사진상에서 이미 셔츠는 두사이즈 큰 75고 바지도 한사이즈 큰 70인데 천사의 오버핏과 다른 모양새로 잘 어울린다.
낙원다움을 천천히 찾고싶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