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쪽산의 못에 용이 있는데
그 용이 장난으로 지나가는 이들의 길을 하루 종일 헤매이게 하기에
왜 그러나 했더니 기다리는 이가 있다고.




늘 아윈이 클로버에 와준다고 이야기를 풀었었는데 동쪽산 연못이라는 것에 헛..!?하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지금도 마탑에서 이래저래 서류로 접견신청하면 되겠지만 마탑의 마탑주는 아무래도 일터에서 사장님 찾는거 같아서
그치만 연못의 용은 조금 찾아가볼만 하지 않나요?!
먼저 올려주신 사진을 보고 얼굴방향과 헤어 스타일링을 정했어요.
태그를 잘 하지 않는데 CP 태그 하는 글은 보통 이런식으로 연결고리를 만들며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네요. (오 정리하며 깨달음)
옷 구매 성공을 기뻐하며 혼자 홀홀 재밌겠다~ 즐거워하는 상상을 하다가 찍었는데
체쎄는 배경이 초록인건 생각보다 안어울리는거 같아요.. ^.ㅜ.. 아 얼굴에 묻는 초록이 유독 이질적이야...
연못의 이름은 짓는 영광을 주셔서 열심히 머리를 굴렸습니다.
여운이 남는 마음이 채 떠나가지 못하는 공간이었으면 해서 여운정이라 지어봤어요.
서로가 피로한 일상속에서 그리워하다 만나면 마냥 즐거웠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