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뺙이 왔다. 찍기 조금 더 수월해진거 같기도 하고 기분탓일 수도 있고 밖에서 찍은건 망하고 안에서 찍은건 빛이 안맞아서 많이 버렸다.
목폴라에 진주목걸이를 레이어드 해주고 싶어서 가족에게 물어봤더니 올드하대서 주춤거렸지만 백야에겐 주렁주렁 달린 볼드한 악세서리를 늘 해주고 싶었다. 직접 줄진주를 사서 꿰어서 목걸이를 만들까까지 고민했는데 사람용 알작은 진주 목걸이를 두어번 두른게 딱 어울려서 좋다. 심심해서 체인용 목걸이도 하나 더 주렁주렁.
뺨이며 이마며 혈색돋게 덧칠을 받고 돌아와서 그런지 좀 더 어려보이는 인상이다.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