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

너는 그냥 날 사랑하면 될텐데

 

 

 

 

 

 

 

 

 

 

 

 

 

난 종종 모란이의 얼굴에서 사랑이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백야 얼굴을 바궈주기 전에 찍고 싶은 장면이 있어 둘을 만져보았다.

이 친구들로 찍는 사진은 시간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낸 후에 생각나는 장면들을 실제로 담아보게 되는데
이건 백야가 계속 길을 헤매던때의 이야기. 

서로가 마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짝사랑을 지속하는 백야에게 
그냥 나를 사랑하면 될텐데 하는 모란.

백야는 겁도 많은데 욕심도 많아서 모란이가 다가올 수 있는 간격을 절대 넓히지 않는다.
정말 조금만 다가오면 닿을 수 있게 손도 뻗고있고 이게 연상의 노련함인지?비겁함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언젠가 연상의 당당한 다가감도 보여드리겠습니다 했는데 가능할까 모르겠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본리본리본  (0) 2024.05.05
까치선물  (0) 2024.02.12
너로 가득한 날  (0) 2023.12.24
12월부터  (0) 2023.12.05
좋아하는것들  (0)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