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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너는 그냥 날 사랑하면 될텐데 난 종종 모란이의 얼굴에서 사랑이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백야 얼굴을 바궈주기 전에 찍고 싶은 장면이 있어 둘을 만져보았다. 이 친구들로 찍는 사진은 시간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낸 후에 생각나는 장면들을 실제로 담아보게 되는데 이건 백야가 계속 길을 헤매던때의 이야기. 서로가 마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짝사랑을 지속하는 백야에게 그냥 나를 사랑하면 될텐데 하는 모란. 백야는 겁도 많은데 욕심도 많아서 모란이가 다가올 수 있는 간격을 절대 넓히지 않는다. 정말 조금만 다가오면 닿을 수 있게 손도 뻗고있고 이게 연상의 노련함인지?비겁함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언젠가 연상의 당당한 다가감도 보여드리겠습니다 했는데 가능할까 모르겠다. 더보기
너로 가득한 날 231224   이건 당신과 처음 만난 날의 회고모란이는 오너님이 사는 동네에 흔치않게 눈이 쏟아지던날 왔다고 들었다.그래서 이름도 함박눈 이름을 따서 모란설. 설레며 기뻐하고 예뻐라하던 모습이 떠오르고 ㅋㅋㅋㅋㅋㅋ나도 내 인형이 아닌데도 그 애정에 덩달아 예쁘다 예쁘다 했었다. 잠시 우리집에 머무르는 중에 함박눈이 내려 같이 외출을 하고 왔다.그날의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담아냈기를  눈 내리는건 재밌어.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오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하잖아. 눈구름을 많이 만들어야해서 조금 바쁠거야. 출처: https://teaggeul.tistory.com/109 [방공호 3-22:티스토리]글을 적었던게 생각이 나서 덧붙여봤다.캐해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크리스마스에 흰 눈이라니 너무 글속 배경이잖아. .. 더보기
12월부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좋아하는것들 의도적으로 좋아하는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싫은건 이야기 하기 쉽고 이유도 만들어내기 쉬운데 좋아하는것들은 이야기 하지 않으면 경험조차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해가 잘 들고 조용한 바람이 살랑이는 휴일의 낮 내 방을 좋아한다. 빛이 아름답고 공기는 평화롭다. 고양이는 부드럽고 몸은 편안하다. 눈을 떴다가 지금의 시간을 확인하지만 별다른 조바심은 없다. 그 순간을 좋아한다. 목적이 불분명하지만 수확은 있는 걷기를 좋아한다. 빵집에가서 사고 싶은 빵이 있기를 바라고 하나를 사서 그 앞에 있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사고 설렁설렁 걸으며 쇼핑몰을 향한다. 쇼핑몰에서는 크게 살건 없고 미루고 있던 소모품을 구매한다. 겸사 겸사 이것저것 둘러보지만 손에 들고 나오는건 없다. 바람과 걸음에 나풀거리는 옷자락이 즐겁다. .. 더보기
스트레스 $소비 재밌다. 뭔가 해결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물건을 손에 쥐면 아무 감정 없어져서 허탈하지만. 충동적으로 살 때에도 그 동안 사고싶었던 것들을 사면 별로 해갈되지 않는건 왜 그럴까. 예상치 못했던곳에 소비를 쏟는게 즐겁다. 사이버 머니일수록 더 좋아. $인형 혼자 있고 싶어지는 주기가 있는데 그럴 때에 인형에 몰입이 되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한다. 근래에는 조금 멀어지고 싶은 시기. 타인과의 엮임이 종종 피로를 가져온다. 인형놀이가 즐거운건 혼자만의 시간을 몸을 움직여가며 몰입하기때문이 아닐까. $운동 몸을 스스로 움직여도 된다고 싶을 순간에만 즐길 수 있다. 근래에는 월마다 위장기관이 부푸는걸 감지해서 조금 과한 움직임을 시행할 경우 아파버려가지구.... 피부도 여전히 1년 넘게 고생중이다. 나를 잘.. 더보기
휴일은 채고 1. 행복 햄버거를 먹다가 10년전이 생각났다. 5시반 기상, 전철역 내리자마자 달리기를 하고 셔틀버스에서 내리 자다가 학교에 도착하면 기진맥진한 몸을 이끌고 수업을 듣고 밥먹는게 싫어서 사과 하나로 점심을 채우다 하교 후 집 근처로 돌아오면 햄버거를 먹었던 날들. 학교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지만 다시금 생각해보면 많이 힘들어했던건 맞는거 같다. 사람도 환경도 내게는 버거웠다. 근래에는 이제 내가 돈을 버니까 내 지갑에서 나온 돈으로 햄버거를 사먹는데 그게 참 신기한거다. 경제의 자유? (물론 지금 실질적으로 자유를 느낄만큼 독립을 하지도 않았고 급여만 보면 한숨나오도록 적지만..!)가 가져오는 그리고 교류에 대해서도 보다 자유로와 졌고 운동도하며 기상시간도 지금은 1시간 더 늦춰졌다! 여러가지를 .. 더보기
태그에 대한 이야기 #Hangel and Gretel. 헨젤과 그레텔 스루둘과 유스나, 파이널 휼의 모음. 헨젤로 천사와 낙원만 묶으려고 했는데 가나랑도 자주 찍고 히나랑도 찍은것까지 갯수를 모아도 보기에 좋을듯해서 묶어놨다. #love 좋아하는 우리집 안방에서 찍은것들이 모였길래 태그구성을 바꿔봤다. 포근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좋아하는것만 모아둠 :9 #124 일리랑 라샤붙여서 124. 근래 해본 픽크루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전에 바다여행갔을때가 떠올라서 재밌었다. 보통 빠르면 3시간 오래타도 4~5시간이란 거리를 편도 10시간 가까이 엉덩이 붙이고 버스 탔던 날인데 ^^;;;; (왕복하면 하루 중에 반 이상을 버스와 도로에 있었음) 지금 생각하면 "바다 여행" 만 남는다니 먼가 아이러니해. picrew .. 더보기
[휘테] 메리 크리스마스 온 세상이 하얗게 덮여 신나게 뛰어다닌게 믿어지지않을만큼 손끝이 빨갛게 어는 날씨가 되었다. 발을 동동거리며 집을 들어가기 전에 본 우편함에는 빨갛고 녹빛나는 흔치않은 색의 봉투들이 장식되어 있었고 꺼내 발걸음을 옮기며 슥슥 넘겨보니 모두 제것이 아닌것들로 가득했다. 현관문을 열며 어어 여기 뭐 왔어 하고 건내주니 밖에 춥지 라며 걱정해주다가도 얼굴이 환해져서 왔어 왔어? 하고 방방 뜨고 있는 모습이 웃기기도 신기하기도 했다. 그렇게 한참을 정리하다가 상대가 아 네거 왔더라 하고 전달해준 카드에 내가 그렇게 반응할진 나도 몰랐었다. 그렇지만...네필리아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했단말야! 내년에도 같이! 있으면 좋겠다고...... . 먼저 연락해줄거라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정말 같은 반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