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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탈주 네게 다가오는 온유함이 불안함의 근원이길. 감정이 버거운 나날. + 영화리뷰 실패를 하고 싶어서 체제에서 벗어나는 이야기 추격자의 예민함이 훅 들어와서 영화 끝나고서 흥분상태가 되었다. 인터뷰속 군복을 입은 피아니스트라는 표현마냥 음에 반응하는 순간순간이 인상깊다. 총소리에 시끄러워 하는 부분이라던가. 무전으로 추적자 위치를 찾아내는 방법이라던가. 영화음악도 어느때보다 명료하게 인물을 비춰줘서 흐름읽기가 쉬웠다. 걔를 갖고싶었을까. 선택지를 갖고싶었을까. 내 선택에 대한 당위성을 사람으로서 증명하고 싶었던걸까. 사람 대하는게 영 쓰레기지만 그 역시 체제안에서 살아가기위해 중간에 끼어져있고 선택을 거세당한 모습들이 인상깊었다. (그래서 툭 하고 건들던 과거의 잔재가 마냥 좋아보이진 않았음) +피아노 형 죽.. 더보기
명료함 붉은 옷, 초록 배경, 맨 발 가장 처음 떠오른 이미지에 부합하게 나타났다. 배경은 동일하게 검정인데 초록으로 보정이 되서 오? 하고 흡족함. 사실 검정에 가까운 초록의 숲속에서 찍고싶었는데 사람의 체력이 받쳐주지 못해서 방에서 사부작사부작 준비했다. 체쎄는 상대에 대한 믿음이 명료하게 느껴진다. 감정에 대해 언제나 불안감이 있는 친구들과 마주했었는데 흔들리지 않는 이 안정감이 신기하다. 마녀의 지식계승은 대체적으로 꿈을 통해 이루어져 환각상태로 이끄는 마약류사용이 일반적임. 체쎄의 경우 환각성 마약보다 스스로 제조한 수면제를 애용. 연구에 집중하고 싶은 젊은 마법사들에게 수면제 파생제품 각성제가 베스트셀러제품으로 꼽힌다. 더보기
SMDG HBD Yaho SMDG 에서 받은 HBD Yaho 에디션.어쩐지 사용이 잦지 않아서 맘먹고 코디를 해서 나갔다.화보를 찍고왔네요라는 이야기에 ㅋㅋㅋㅋㅋ쥬얼리 화보찍었다고 뻔뻔하게 답하기도 한 ^^;;;;석고랑은 늘 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위치 조율을 한 번에 잡는다면 좀 더 시간을 넉넉하게 썼을거 같다. 무엇보다  저 가발!!!! 엄청나게 시간을 소모했다.정말 우아하고 예쁜데 얼른 앞머리를 숱좀 쳐놔야 내가 또 쓸 듯 ㅠㅠ매번 해야지해야지 하는것들이 하지 않고 쌓여 나를 괴롭혀서 누구 탓도 할 수 없다.     늘 우아하고 잘생긴 은수 네가 궁금해져 밤새 질문할 수도 있어 -Cosmic, Red Velvet 은수가 종일 궁금해하는 상대가 있을까. 더보기
복숭아 쩰은 보부상이라서 가방을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지금 사주고 싶은 가방두 있음..) 클로버에 일하니까 어울리는 색이야~ 했는데 잘 어울리나요?             체쎄는 체리라 불러도 본인을 부르는지 금방 인지하지만복숭아야. 하고 부르면 쩰은 본인을 부르는지 모릅니다.체쎄와 달리 이름에 복숭아가 없는걸요?쥴리엣이라거나 쩰이라고 하면 의아하지 않게 쳐다볼거에요. :>   쥴리엣이 미모를 숨김 정도로 유독 예쁘게 나왔던 날. 더보기
너 밖에 없는걸 서포터즈로 받은 블라우스와 코르셋을 보고 바로 떠오른 인형천사입니다. 코르셋은 늘 백야를 입히고 싶었는데 이건 천사였어요.분홍 코르셋과 꽃이 인형을 선물포장하듯이 장식되어서 아 곰돌이 인형 포장이 이런거지~ 했던 사진들.귀여운 삐용이도 담겨서 재밌었던 시간.        그리고 100년전부터 우리집에 있었을거 같은 블라우스. 실크 소재도 있는거 같은데 사각거리는 아사면 소재의 화이트라니 랜덤이 아닌 취향맞추어 주셨을까????하고 신기했다. 더보기
네가 생각난 순간 #악세사리                머리띠 사진을 찍어야지 생각이 들었다. 메인으로 생각한 머리띠에 맞추어 의상, 목걸이, 팔찌 하나씩 추가했는데 양말과 에이프런 메인 셔츠드레스의 조화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담아보고 싶은 마음에 뒤로 뒤로 뒤로화면도 제대로 보지 않고 찍은건데 다 찍고 보니 역시 제일 예뻤다. 저게 뭐라고...체쎄는 이전에 있던 인형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즐거움을 가져온다.     #여름바람         여름 바람에 날리는 치맛자락과 머리칼차갑지 않은 그 온도감까지 느꼈으면 더보기
찰나의 여름 라샤와 라샤가 작아진 모습인 미샤 모두 일리를 보는데 일리는 정면을 본다는게 재밌었다.   일리는 사람이고 라샤는 용이니까 아무래도 혼자 남는건 라샤겠지 하며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이번에도 함께 했던 시간이 얼마나 짧았을지. 라샤 시점으로 생각하다가 오늘은 그럼 두고가는 일리는 어땠을까 하고 갑자기 입장 바꿔 이입하게 되었다. 오,  행복하게 살라고 했을까. 그래도 다른 사람은 데려오지 말라고 했을까.남은 이는 생각치 못하고 당신이 있어서 좋았다고 했을까.일리는 내게도 성장하는 중인 친구라 어떻게 자라느냐에 따라 달라질거 같아 매번 확답하기가 어렵다. 더보기
🐱청소하는 친구들🐶 청소하는 친구들 나란히 컨버스화 신은것도 귀엽고 ㅋㅋㅋㅋ순정만화 처럼 남자애는 뾰족하고 여자애는 동그란 눈인것도 귀여웠다.집에서만 지내는 친구인데 젤리랑 친구해줘서 고마워. :)그런데 쩰은 청소는 아무래도 발x씻자가 아닌 락스로 해야한다 생각한대...웅웅. 소독해야하니까 웅웅. 더보기